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오는 10월부터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 단계가 다시 인상됩니다.
9월보다 적용 단계가 올라가면서 장거리 노선이나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들의 항공권 구매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입니다.
여행 경비를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는 유류할증료 적용 기준과 최적의 발권 타이밍을 정확히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 배경과 변경된 기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 상승에 따른 단계 적용
10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10월 유류할증료는 23단계가 적용됩니다.
이는 9월에 적용되었던 21단계보다 2단계 상승한 수치로, 최근 유가 변동성이 국내외 항공 운임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유류할증료는 전월 16일부터 당월 15일까지의 평균 유가를 바탕으로 매달 정해지며, 기준 구간에 따라 단계별 금액이 차등 부과됩니다.
주요 항공사 및 노선별 예상 부담 금액
대한항공 기준 10월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최소 4만 9,000원에서 최대 36만 2,600원 수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일본이나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은 상대적으로 인상 폭이 적은 편이지만, 미주나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편도당 수만 원 이상 금액이 늘어나 왕복 결제 시 체감 인상 폭이 훨씬 커집니다.
아시아나항공 및 저비용항공사(LCC) 역시 각사 노선 거리와 부과 기준에 맞추어 10월 1일 자로 일제히 변경 요율을 적용합니다.
유류할증료 적용 기준과 결제 타이밍 설정법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 기준 원칙
항공권 구매 시 가장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부분은 유류할증료가 '비행기를 타는 날'이 아니라 '항공권을 결제(발권)하는 날'을 기준으로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11월이나 12월에 출발하는 여행이라도 9월 중에 결제를 마치면 9월 기준의 유류할증료(21단계)가 부과됩니다.
반면 10월 1일 이후 발권하면 탑승일이 동일하더라도 인상된 10월 기준 요금(23단계)을 내야 합니다.
유류할증료 인상기 항공권 결제 전략
유류할증료 단계가 오르는 달에는 인상 적용일인 10월 1일이 되기 전, 즉 9월 말까지 항공권 결제를 완료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미 구매한 항공권의 경우, 탑승 시점에 유류할증료가 오르더라도 차액을 추가로 내지 않습니다.
다만 9월에 발권했던 항공권을 10월에 일정을 변경하여 재발권하게 되면 인상된 요율이 적용되어 차액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항공권 예약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유의사항
마일리지 항공권과 유류할증료의 관계
마일리지를 사용해 공제표 기준 좌석을 구매하더라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는 현금이나 카드로 별도 결제해야 합니다.
따라서 마일리지 발권 역시 유류할증료가 오르기 전에 완료해야 현금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좌석을 점유하지 않는 만 2세 미만의 유아 승객은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유류할증료가 면제되거나 별도 요율이 적용되므로 가계 부담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취소 및 환불 시 유류할증료 반환 규정
항공권을 취소하거나 환불할 때 유류할증료는 일반 항공 운임과 별도로 환불 규정이 적용됩니다.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미사용 항공권 환불 시 유류할증료는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해 주는 경우가 많으나, 항공사별 취소 수수료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정이 불확실하더라도 유류할증료 인상 전 미리 예매를 진행할 때는 취소 수수료와 유류할증료 환불 조건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10월에 탑승하는 비행기표를 9월에 결제하면 유류할증료는 언제 기준으로 적용되나요?
A1. 항공권 발권일(결제일)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10월에 출국하는 여정이더라도 9월 30일까지 결제를 완료하면 9월의 상대적으로 낮은 유류할증료가 적용됩니다.
Q2. 항공권을 구매한 후에 10월에 유류할증료가 올랐는데 추가 금액을 내야 하나요?
A2. 추가 금액을 내지 않습니다. 항공권은 결제 당시 확정된 유류할증료가 적용되므로, 이후 할증료가 인상되어도 차액을 추가 징수하지 않으며 반대로 인하되어도 환급되지 않습니다.
Q3. 유류할증료는 해외 출국 시 왕복으로 한 번에 결제하나요?
A3. 네, 보통 한국 출발 왕복 항공권을 한 번에 예매할 때 편도별 유류할증료가 합산되어 전체 금액으로 함께 결제됩니다. 해외에서 출발하는 여정은 해당 국가의 별도 유류할증료 기준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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