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그림 찾기로 치매를 알 수 있을까? 치매 예방 방법까지!
1분내에 틀린그림 2개 이상 못찾으면 치매라는데 한번 찾아보세요.
틀린 그림 찾기로 치매를 알 수 있을까? 치매 예방 방법까지!
"1분 안에 다른 그림을 못 찾으면 치매 위험?" SNS에서는 이런 말과 함께 틀린 그림 찾기 콘텐츠가 넘쳐납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중심으로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과연 틀린 그림을 못 찾으면 치매 위험이 있는 걸까요?
틀린 그림 찾기로 치매를 진단할 수 있을까?
정답은 "아닙니다." 고려대구로병원 알츠하이머예방센터 강성훈 센터장은 "틀린 그림 찾기는 공간지각력과 집중력 등을 평가할 수 있지만, 단순한 게임으로는 치매를 정확히 진단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중앙대병원 신경과 교수도 "연령, 교육 수준, 시력, 피로도 등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며, 단일 활동만으로는 치매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치매 진단은 종합적인 신경심리 검사와 뇌영상, 의료 이력 검토를 통해 이뤄져야 합니다.
치매 초기 증상, 주변의 작은 변화로 감지하자
치매는 초기 단계에서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익숙한 길을 잊어버리는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이때 본인보다는 주변 사람들이 변화를 더 먼저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자신이나 가족이 기억력 저하를 느끼고, 주변에서도 이상하다고 지적한다면, 전문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틀린 그림 찾기,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까?
틀린 그림 찾기는 뇌를 자극하는 인지 훈련의 일종으로, 꾸준히 하면 인지 기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강성훈 센터장은 "스도쿠, 하루 일과 회상, 사람들과의 대화 등 다양한 활동도 뇌를 활성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생활 전반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일상 속 치매 예방을 위한 5가지 방법
- 규칙적인 운동: 걷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은 뇌 건강에 매우 긍정적입니다.
- 사회적 활동: 친구 및 가족과의 교류를 통해 뇌를 자극하세요.
- 건강한 식습관: 신선한 채소, 과일, 생선 위주의 식사를 하세요.
- 충분한 수면: 하루 7~8시간의 깊고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세요.
- 심혈관 질환 관리: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