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의 시드머니 모으고,이후 10억 만든 사람들의 비밀
1억 모으고 나서, 이후 10억을 만든 사람들의 비밀을 듣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1억 모으기’라는 목표를 품고, 커피값도 줄이고, 친구들 모임도 자제하고, 매달 자동이체 알림이 울릴 때마다 작은 승리를 느꼈죠. 그리고 마침내 통장에 숫자 1,000만 단위가 찍혔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뿌듯함과 해방감이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더군요.
오히려 그 순간부터 길을 잃은 듯했습니다.
"이 돈을 어떻게 써야 하지?"
"이제 투자를 해? 아님 계속 저축만 해?"
사람들을 보면 힘들게 저축해서 모은 돈을 잠깐의 코인 투자 실패로 순식간에 모은 돈을 날리기도 합니다.
그러곤 다시 통장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하죠.
우연히 한 강연에서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1억이 단번에 10억이 된 사람들은 모두 그 시드머니를 지키고, 불릴 수 있는 선택을 했던 사람들이다.”
바보 같은 실수를 막아주는 다섯 가지 습관
1. 저축 수준은 유지하되, 증액은 멈춰라
5년 동안 매달 저축 금액을 조금씩 늘려왔습니다. 처음엔 130만 원, 나중엔 180만 원까지… 피 말리는 과정이었죠. 그런데 강연자는 말하더군요.
“이젠 증액 안 해도 됩니다. 그 수준만 유지하면 돼요.”
저축은 계속하면서도, 소득이 늘어난 만큼은 제 삶을 위한 소비로 돌릴 수 있었습니다. 더 맛있는 것도 먹고, 친구들과 여행도 갔죠. 그러면서도 매년 2천만 원 이상은 자동으로 쌓이고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직장인 재테크의 묘미였어요.
2. 내 집 마련은 이제 진짜 현실이 된다
이전엔 청약 캘린더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나랑 상관없는 얘기'라 생각했죠.
하지만 1억을 모으고 나니, ‘계약금 10~20%’라는 말이 귀에 들어오더군요.
청약홈에 들어가 캘린더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분양가와 계약금 구조를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1억이라는 시드머니는 그저 숫자가 아니라, 내 집 마련이라는 퍼즐을 맞추는 첫 조각이 된 거예요.
3. ETF로 첫 번째 자산 배분을 시작했다
처음 투자는 무서웠습니다. 코인으로 순식간에 자산을 잃을수도 있기 때문에 투자가 쉽지 않고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강연자가 말하더군요.
“이제는 20% 정도는 위험 자산에 배분해보세요. ETF 같은 걸로요.”
처음으로 ‘ETF 분산투자’라는 걸 공부했습니다.
기업 하나에 몰빵하지 않고, 섹터나 시장에 투자하는 방식.
그래서 첫 ETF는 반도체 인덱스로 시작합니다. 작은 금액이지만, 자산이 분산되어 있다는 안정감이 꽤 크더군요.
4. 돈을 불릴 생각보다 인생을 설계하게 된다
가장 크게 변한 건 돈보다 생각의 크기였습니다.
1억이 생기니, 창업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결혼이라는 단어도 더 이상 멀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지인이 운영하는 무인 반찬가게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습니다.
그건 단순한 재테크가 아니라, 인생 재테크였던 거죠.
돈을 넘어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경험. 그건 단순한 수익률 이상의 가치였습니다.
5. 이직을 시도하라 – 아직 젊다면
"35살 전이라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이직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세요."
이미 안정적인 회사를 다니고 있었지만, 그 조언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결국, 더 많은 성장을 제안한 곳으로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연봉도 올라갔지만, 무엇보다 일에 대한 동기와 자존감이 올라갔습니다.
그 선택이 지금 제 재테크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죠.
한 줌의 씨앗이 몇 그루의 나무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한 줌의 씨앗이 몇 그루의 나무가 될지 알 수 없지만, 나무 하나가 수천 개의 열매를 맺는 건 분명하다
지금 내 통장 속 1억이라는 시드머니가, 앞으로 나에게 어떤 미래를 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는 분명하죠.
그 씨앗을 지키고, 조금씩 싹을 틔워가며, 수확의 시기를 기다리는 사람만이 결국 10억을 얻게 된다는 것.
오늘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그 시작점에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그리고 제가 걸었던 이 다섯 걸음을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따라가 보세요.
10억은 그렇게, 어느 날 당신의 앞에 와 있을 겁니다.